시련을 버티는 것과 시련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은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,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. 저는 오랫동안 '잘 참는 것'이 강한 사람의 조건이라고 믿었습니다. 그런데 막상 제 안에 쌓인 감정들을 들여다보니, 참는다는 건 결국 묻어두는 것이었더군요. 회복탄력성은 참는 힘이 아니라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라는 말이, 그래서 더 오래 머물렀습니다.자기 조절능력: 감정을 묻는 것과 다스리는 것의 차이일반적으로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 그런데 그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. 감정을 억누를수록 엉뚱한 순간에 터지고, 정작 필요할 때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뇌과학에서는 이를 감정조절력(Emotion Regulation)이라는 개념으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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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28. 09:26